미국 FOMC 영향에 원/달러 환율 급상승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오늘(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원 상승한 달러당 1,103.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FOMC 회의 결과가 외환시장에서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받아들여지면서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최소 2차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옐런의 발언을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이르면 4월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고 받아들이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 금융불안 등의 영향으로 전날 116엔대로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도 118엔대 후반대까지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