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한지민, '하이드 지킬, 나' 대본현장 어땠나 "극찬 이어져"

입력 2014-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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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월 2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 에이치이앤엠, KPJ)의 대본 리딩 현장에는 조영광 감독, 김지운 작가, 크리에이터 김영현-박상연을 비롯해 현빈, 한지민, 성준, 이덕화, 한상진, 이승준, 이원근, 곽희성, 이세나, 오나라 등 출연배우와 제작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믿고 보는 제작진, 최강 라인업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한 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대본 리딩을 시작하기 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출을 맡은 조영광 감독은 "최선의 조합을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에게는 각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최고의 배우들이다. 고된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많은 노력 부탁한다"며 배우들을 독려했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남자,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주인공 현빈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현빈은 이미 치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같은 사람임에도 완벽하게 다른 두 개의 인격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로코의 왕자로 불려온 현빈이 그리는, 전혀 다른 두 매력남의 모습에 제작진 및 출연 배우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지민 역시 사랑스러운 서커스 단장 장하나 역에 정확하게 빙의되는 모습을 펼쳐냈다. 대본을 술술 읽기만 해도 캐릭터가 눈에 보일 듯 그려내는 한지민의 열정적인 연기력에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최면 전문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성준은 단단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이덕화 한상진 이승준 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이원근, 곽희성 등 신예 배우들의 톡톡 튀고 발랄한 매력까지 더해지며 대본 리딩 현장은 실제 촬영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 리딩 종료 후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서로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하이드 지킬, 나` 성공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 발랄한 삼각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피노키오` 후속으로 2015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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