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수상자 '여우주연상 천우희'…'남우조연' 조진웅 "주연이라며…"

입력 2014-12-18 10:56  

청룡영화제 수상자 `여우주연상 천우희`…`남우조연` 조진웅 "주연이라며…"

청룡영화제 수상자 여우주연상 천우희


제35회 청룡영화제는 `노수람 파격 시스루` 부터 `천우희의 뜨거운 눈물`까지 화제가 되면서 청룡영화제 수상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제작 위더스필름), 감독상은 `명량` 김한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변호인` 송강호가 차지했으며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한공주`(감독 이수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천우희가 안았다. 남자조연상은 `끝까지 간다`의 조진웅, 여자조연상은 `변호인` 김영애가 받았다.


청룡영화제 수상자 여우주연상 천우희


특히 남녀조연상 수상자들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남자조연상 조진웅은 `끝까지 간다`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도 "홍보할 때는 두 주연이라고 하더니 상을 줄 때는 조연상이냐"고 농담을 전했다. 여자 조연상 김영애는 "좋은 영화는 관객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걸 말이다. 나도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충무로 샛별로 인정받은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각각 `해무`(감독 심성보) 박유천과 `도희야`(감독 정주리) 김새론이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한공주` 이수진 감독이 받았으며, 1,7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최다관객상을, 김우빈 송승헌 신세경 임시완은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의 뜨거운 눈물이 관심을 받고 있다.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도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소감을 밝혔다.



청룡영화제 수상자 여우주연상 천우희



제35회 청룡영화상은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를 종합,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주요 15개 부문과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사진= `청룡영화제 수상자` 네이버 캡처 / 청룡영화상 홈페이지 / 천우희 SNS /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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