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이준, 간절한 두 부자(父子)…남은 시간은 얼마?

입력 2014-1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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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신하균에게 주어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일까.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 백’ 13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이 심장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앞서 신형은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지나가던 최대한(이준 분)이 신형의 몸을 보게 되었고 "이게 뭐냐“며 신형을 다그쳤지만, 신형 역시 황망한 표정으로 "모른다"는 말만 남긴 채 가슴을 부여잡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에 대한은 쓰러지는 신형을 붙잡고 "아직 며칠 남았잖아. 수술하면 되잖아"라고 울먹이다가 "아버지"라고 외쳤다. 신형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확신한 것이다. 대한에 외침에 놀란 신형은 잠시 그를 바라보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아들아"라고 말하며 의식을 잃었다.

‘미스터 백’ 측이 18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기척도 없이 가만히 누워있는 신형과, 그런 신형의 손을 잡고 그가 깨어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대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병원이 아닌 신형의 방에 누워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수술을 감행하기 어려워 보인다.

과연 신형은 이번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 대한에게 자신이 아버지임을 드러낸 신형이 깨어난 후 대한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전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반부로 향해가며 더욱 흥미를 더해가는 ‘미스터 백’은 오늘 밤 10시 14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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