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한공주' 천우희 수상소감에 조여정 SNS에 글 남겨… '쿨내 진동'

입력 2014-12-18 11:33   수정 2014-12-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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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한공주` 천우희 수상소감에 조여정 SNS에 글 남겨… `쿨내 진동`

`여우주연상 천우희 수상소삼`

배우 천우희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소감을 밝힌 가운데 조여정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 화제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35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한공주’ 천우희가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여우주연상 천우희`

여우주연상 천우희는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우주연상 천우희는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룡영화제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같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조여정에게 집중됐다.

이날 조여정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가 같은 드레스를 입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같은 드레스를 입은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여정 굴욕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등의 조여정 동정론이 생기기도 했다.


`여우주연상 천우희`

하지만 조연정은 쿨했다. 조여정은 자신의 SNS에 "포기하지 말라고 주시는 상 이라는 그녀의 수상소감은 모든 여배우에게 건네는 큰 위로와 응원이었다. 아침에 다시 생각해도 울컥"이라고 글을 남겨 여우주연상 천우희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여우주연상 천우희` `여우주연상 천우희` `여우주연상 천우희`

(사진=조여정SNS/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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