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IS대원 얼굴 공개…소총까지 든 모습 '파장'

입력 2014-12-18 11:50  


한국인 IS 대원이 있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 한장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진의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부르킹스연구소의 부설기관인 도하센터 찰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이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

해당 사진 속에는 동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소총을 들고 말을 탄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리스터 연구원은 이후 이 사진의 출처나 사진 촬영 장소 등 구체적인 설명을 달지 않았지만 한국인 IS라고 칭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앞서 IS에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기에 해당 사진을 더욱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실제로 지난 9월 CNN은 이라크 북부에서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IS 반군대원 하마드 알타미미(19)가 "한국,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온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엄청난 파장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당시 국가정보원은 국회에 출석해 "사실 여부를 파악해보려 시도했으나 현실적으로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인 IS대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IS대원, 진짜일까", "한국인 IS대원, 어서 탈출해서 고국으로 돌아가길", "한국인 IS대원? 외국인 눈에는 아시아인이 다 비슷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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