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절정, 영하권 접어들면서 `전국 꽁꽁`.. "내일 날씨는?"
한파 절정
올겨울 들어 한파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전남 등 남부지방은 최고 33㎝의 폭설이 내려 출근길 대란이 빚어졌고, 상당수 초·중학교는 휴업에 나섰다.
오는 18일은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서울은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 `최강 한파`…피해 속출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횡성 청일면 영하 23.3도, 철원 임남 영하 21.4도, 화천 영하 16.8도, 대관령 영하 16.3도, 태백 영하 14.6도, 춘천 영하 12.7도, 영월 영하 12.4도, 인제 영하 12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이날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한파 절정에 한파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동대구역 KTX 서울행 12번 플랫폼 천장에서 갑자기 물이 새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누수가 발생하자 동대구역은 12번 플랫폼 10∼11호차 승·하차장의 통행을 일시적으로 막았다. 그러나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맹추위 속에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의 전력수요는 8천15만㎾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남부지방 폭설에 한파…휴업·결항 속출
폭설이 내린 제주와 남부지방은 한파까지 몰아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 대란`이 빚어졌다.
제주 1100도로, 5·16도로, 서성로, 구례 성삼재 일대 16㎞ 구간(지방도 861호선)은 부분 또는 전부 통제되는 등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서해안지역에서는 폭설로 초·중학교 122개교가 휴업했고, 전북지역은 4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목포, 여수, 완도 등을 오가는 50개 항로의 여객선 97척 등도 풍랑특보에 따라 항구에 발이 묶였다.
광주공항과 김포,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이날 첫 비행편부터 오전 11시 10분 출발 김포행 항공기까지 총 11편이 결항했다.
해남과 신안 일부 지역에서는 3차례에 걸쳐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돼 3만여 가구 주민들이 추위 속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 산업 현장도 `비상`…내일 철원 영하 20도 기온 `뚝`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산업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배관 동파사고나 화재,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설비 점검과 교체 작업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 일부 기업체는 직원들이 작업에 차질이 빚을 것을 우려해 방한복과 핫팩을 지급하기도 했다.
특히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건설현장에는 현장소장의 재량하에 외부작업을 중단하고 실내 공사로 대체해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오는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파주 영하 17도, 철원 영하 20도, 충주 영하 14도, 안동 영하 13도, 대전 영하 11도, 대구 영하 9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추위는 18일 아침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 절정` `한파 절정` `한파 절정` `한파 절정`
(사진= 방송화면 캡처/ 연합뉴스)
한파 절정
올겨울 들어 한파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전남 등 남부지방은 최고 33㎝의 폭설이 내려 출근길 대란이 빚어졌고, 상당수 초·중학교는 휴업에 나섰다.
오는 18일은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서울은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 `최강 한파`…피해 속출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횡성 청일면 영하 23.3도, 철원 임남 영하 21.4도, 화천 영하 16.8도, 대관령 영하 16.3도, 태백 영하 14.6도, 춘천 영하 12.7도, 영월 영하 12.4도, 인제 영하 12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이날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한파 절정에 한파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동대구역 KTX 서울행 12번 플랫폼 천장에서 갑자기 물이 새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누수가 발생하자 동대구역은 12번 플랫폼 10∼11호차 승·하차장의 통행을 일시적으로 막았다. 그러나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맹추위 속에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의 전력수요는 8천15만㎾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남부지방 폭설에 한파…휴업·결항 속출
폭설이 내린 제주와 남부지방은 한파까지 몰아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 대란`이 빚어졌다.
제주 1100도로, 5·16도로, 서성로, 구례 성삼재 일대 16㎞ 구간(지방도 861호선)은 부분 또는 전부 통제되는 등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서해안지역에서는 폭설로 초·중학교 122개교가 휴업했고, 전북지역은 4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목포, 여수, 완도 등을 오가는 50개 항로의 여객선 97척 등도 풍랑특보에 따라 항구에 발이 묶였다.
광주공항과 김포,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이날 첫 비행편부터 오전 11시 10분 출발 김포행 항공기까지 총 11편이 결항했다.
해남과 신안 일부 지역에서는 3차례에 걸쳐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돼 3만여 가구 주민들이 추위 속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 산업 현장도 `비상`…내일 철원 영하 20도 기온 `뚝`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산업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배관 동파사고나 화재,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설비 점검과 교체 작업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 일부 기업체는 직원들이 작업에 차질이 빚을 것을 우려해 방한복과 핫팩을 지급하기도 했다.
특히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건설현장에는 현장소장의 재량하에 외부작업을 중단하고 실내 공사로 대체해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오는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파주 영하 17도, 철원 영하 20도, 충주 영하 14도, 안동 영하 13도, 대전 영하 11도, 대구 영하 9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추위는 18일 아침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 절정` `한파 절정` `한파 절정` `한파 절정`
(사진= 방송화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