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촬영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은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단 채 부모에게서도 외면 받으며 궁에서 내쳐져 외로이 자라야 했던 왕자 ‘왕소’ 를 연기하며,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고려 왕족의 복색을 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장혁은 ‘뿌리깊은 나무’와 ‘추노’ 등을 통해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지만, 귀족이나 왕족 역할을 맡은 적은 없어 화려한 비단 옷을 차려 입은 그의 모습이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혁은 푸른빛의 옷을 입은 채 황족다운 기품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부모에게도 버려져 황궁 밖에서 자란 만큼 외로움이 담긴 깊은 눈빛도 서려있는 모습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그 동안 장혁이 사극에서 선보여 온 모습과는 또 다른 캐릭터인 만큼, 장혁만의 ‘왕소’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익숙한 모습의 액션도 있겠지만, ‘왕재(王才)’로서 성장해 나가는 왕족의 기품과 카리스마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이덕화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관심을 모은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려의 왕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내년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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