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전여친 성폭력+스토킹 논란에 이병헌 협박사건 재조명… 진실은 어디에?

입력 2014-12-18 17:03  

`장기하` 전여친 성폭력 협박 논란에 이병헌 사건 재조명… 진실은 어디에?



`장기하 전여친 성폭력 논란? 이병헌 사건 떠오르는 이유는?`


가수 장기하가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전여친 스토킹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이지연-다희의 이병헌 협박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장기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은 그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장기하`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 여성은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 된 후 2012년 4월 자신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며 "이후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하며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쓴이는 "자신을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덧붙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17일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 측은 "사실 무근인 내용이다. 너무 허황된 사안이라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의 소속사는 "아직은 해당 게시물로 인해 장기하 씨 본인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 무대응 원칙을 세웠다"며 "하지만 향후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가 계속돼 피해가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기하 스토킹 루머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이병헌 사건과 관련지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지연-다희처럼 이병헌 협박하려고 그러는 거 아냐?"라고 댓글을 달았고 그에 반대하는 누리꾼은 "진짜일 수도 있으니 일단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사람의 말을 무시할 순 없다"고 반박했다.



`장기하`


한편 앞서 16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의 `이병헌 50억 협박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철없이 행동한 점 반성한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 죄송하다. 피해자(이병헌)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다희는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피해자한테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 부모님과 언니(이지연) 부모님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기하` `장기하` `장기하`

(사진=한경DB/연합뉴스/두루두루a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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