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윤균상, 13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 ‘일촉즉발 긴장감’

입력 2014-12-18 16:13  


‘피노키오’ 진경과 윤균상의 긴장감 가득한 인터뷰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송차옥(진경 분)과 기재명(윤균상 분)의 스튜디오 만남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차옥과 단독 인터뷰를 하기로 결정한 재명과 이를 걱정하는 달포(본명 기하명, 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달포는 재명에게 “세상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송차옥 기자를 죽이기라도 할거야?”라며 인터뷰를 막으려 했고, 이에 재명은 “그러면 안 돼? 여기까지 온 거 난 아까워서라도 끝을 봐야겠다”라고 말해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13년 만에 직접 대면한 차옥과 재명의 모습이 담겨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기선제압을 하려는 듯 날 선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보는 사람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재명은 깔끔한 수트 차림에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눈빛만은 당장이라도 차옥을 물어뜯을 것 같은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있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재명이 차옥에 대한 복수심으로 돌발 행동을 하지는 않을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험한 두 사람의 인터뷰 예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차옥은 재명의 살벌한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응수하고 있어 ‘얼음 마녀’라는 별명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팩트보다 임팩트’라는 보도철학처럼 차옥이 기재명을 이용해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악연의 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피노키오’는 오늘 밤 10시 12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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