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측 "공황장애로 당분간 입원 치료" 활동은?

입력 2014-12-18 18:44  

김구라 측 "공황장애로 당분간 입원 치료" 활동은?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세바퀴`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김구라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녹화에 불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세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김구라를 제외하고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몸이 좋지 않았으며 김구라가 먼저 병원에 가자고 말할 정도라 걱정이 커 오늘 `세바퀴` 녹화 복귀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이틀 입원을 권유해 현재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리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며 "부득이하게 녹화를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지만 곧 쾌차 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김구라는 방송활동에 대해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해 고백한 적이 있다. 그는 2012년 "2년 전에 아내와 함께 심리치료를 받았다. 10년 동안 매일 일했다. 그게 어느 순간 공허할 때가 온다"라며 "마음을 잡고, 선배들이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면 도움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말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힘들겠다", "김구라 공황장애, 빠른 쾌유", "김구라 공황장애,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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