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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종영을 앞두고 변요한의 아쉬운 마음에 눈길이 간다.
김원석PD는 12월 18일 오후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8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미생’ 감독&작가 공동인터뷰에서 변요한의 연기력을 칭찬하며 그의 배우로서의 저력을 인정했다.
이날 김원석PD는 “변요한이 현장에서 우울해하길래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두 신밖에 안 남았어요’라고 하더라”며 “연출자로서 그럴 때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PD는 “난 드라마에 젊은 배우들을 많이 쓰는데 작품이 끝날 때 성장해 있다, 내 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며 “변요한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대본을 만났고 좋은 상대 연기자들을 만났다”고 이번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며 변요함을 칭찬했다.
한편, 변요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치 작별인사라도 하듯 ‘미생’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는 듯 했다.
18일 공개된 사진 속 변요한은 다정한 포즈로 임시완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특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17일에는 최전무로 오차장과 대립구도를 가지고 있는 이경영과 사진을 과거에는 다른 회사 동기들과도 찍은 셀카를 올리며 자연스러운 촬영장 밖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각색한 `미생`은 바둑에 인생 전부를 걸었던 장그래가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이후 특별 에필로그 2회, 미생특집 택시 2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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