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조여정 같은 드레스 `눈길`...과거 `써니` 출연 재조명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조여정
배우 천우희와 조여정이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같은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출연했던 영화 `써니`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펼쳐진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는 조여정, 천우희, 손예진, 송강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노수람을 비롯해 같은 드레스를 입은 천우희·조여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우희와 조여정은 각각 다른 대행사로부터 드레스를 협찬 받아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망한 상황이었지만 두 여배우는 각자의 매력으로 드레스를 소화했다. 천우희는 20대의 청순함을, 조여정은 30대의 우아함을 살려 스타일링했다.
조여정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기하지 말라고 주시는 상`이라는 그녀의 수상소감은 모든 여배우에게 건네는 큰 위로와 응원이었다. 아침에 다시 생각해도 울컥"이라는 글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를 응원했다.
한편 지난 4월 개봉한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소녀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독립영화의 한계를 뚫고 22만45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과거 영화 `써니`에서 심은경을 괴롭혔던 상미 역으로 나온 바 있다. 천우희는 `써니`에서 본드를 흡입한 불량소녀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본드녀`라 불리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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