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상대 오현민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600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 마지막 회에서는 결승전이 펼쳐져 카이스트 학생 오현민과 개그맨 장동민이 최후의 승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두뇌 승부를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십이장기에서는 오현민이, 2라운드 숫자 찾기에서는 장동민이 승리하며 1대1로 승패 균형을 맞춰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나갔다.
첫 번째 결승전 게임이었던 `십이장기` 게임에서 장동민은 "오현민이 십이장기를 너무 잘한다"며 "수를 내다보는 게 엄청나다"고 평가했고, 신아영은 "지금 장동민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지 않느냐"며 최연승과 대화했다.
이를 보고 있던 신아영은 "하지만 장동민이 자기가 불리하다는 걸 알고 계속해서 뭔가를 한다는 게 정말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최연승은 "멋있으면 (장동민이랑) 사귀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장동민과 오현민 두 사람은 마지막 게임 `베팅! 가위바위보`로 3라운드를 최종 대결을 치렀다. 장동민은 오현민의 심리를 압박하며 3라운드를 시작했고, 오현민이 가넷을 올인 했을 때 가위바위보를 이기며 승기를 잡아 최종 우승자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더 지니어스3` 우승 후 장동민은 "살면서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멋진 승부를 하고, 우리 `더 지니어스` 가족들한테 너무 고맙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쟁취할 수 있다고 이제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동민은 "제 인생에서 이렇게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우승보다 훨씬 더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그렇게 더 살아야겠다. 그것만이 장동민이 살 길이구나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3 장동민, 최고네”, “더 지니어스3 장동민, 신아영이 반했네”, “더 지니어스3 장동민, 역시 돈”, “더 지니어스3 장동민, 대박”이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