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과쪽지 내용 본 누리꾼 "초등학생도 그렇게는 안 해" 분통

입력 2014-12-18 19:41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사과쪽지의 내용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땅콩 회항` 당시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기고 간 사과 쪽지를 공개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에게 사과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해 문 틈 사이로 쪽지만 남기고 돌아왔다고 전해진 바 있다.

그런데 이 사과 쪽지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과 쪽지의 내용은`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이 다였다.

때문에 박창진 사무장 본인 역시 "더 참담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줄 알았는데 변하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데다가 누리꾼들은 더욱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조현아 사과쪽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사과쪽지, 막무가내고 집에 찾아가서 남기고 온 게 고작 저거라니", "조현아 사과쪽지, 진짜로 미안했으면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야 하는 거 아닌가? 요즘 초등학생들도 저렇게는 사과 안 한다", "조현아 사과쪽지, 몇 쪽짜리 편지를 써도 모자랄 판에... 나같아도 어이 없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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