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고주원-이영아 첫 만남, 이영아 눈물에 고주원 택시 양보

입력 2014-12-18 20:01  


‘달려라 장미’ 고주원과 이영아가 첫만남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3회에서 백장미(이영아)와 황태자(고주원)는 공항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황태자는 몇 시간을 기다린 택시를 백장미에게 양보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던 백장미는 아버지 백명기의 죽음을 전해 들었고, 믿을 수 없어 오열했다.

‘달려라 장미’ 지난 방송분에서 사업 확장에 실패한 백명기는 장준혁(류진)에게 다시 한 번 검토해줄 것을 애원했고,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져 숨을 거뒀다.

반면, 뉴욕에서 한국으로 온 황태자는 택시 파업으로 긴 택시 줄에 구시렁거렸다. 황태자는 긴 줄을 보며 공항버스로 이동하라고 혼잣말을 하다가, 꾸벅꾸벅 졸면서 택시를 기다렸다.


꾸벅꾸벅 졸던 황태자는 택시에 짐을 싣었고, 택시에 타려는 찰나 백장미와 마주치게 되었다. 비행기 표를 한 장 밖에 구할 수 없어 백장미는 강민철(정준)을 두고 먼저 한국으로 왔다.

백장미는 택시에 타려는 황태자를 붙잡고 “먼저 좀 탈게요.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울먹였고, 오랜 시간 택시를 기다린 황태자는 “나도 아빠가 돌아가셨어요”라고 말하며 택시 양보를 거부했다.

이에 백장미는 “정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우리 아빠 마지막 얼굴이라도 봐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백장미의 눈물에 황태자는 택시를 양보했고, 자신의 짐 때문에 백장미를 따라서 한강병원으로 향했다.

‘달려라 장미’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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