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 김흥수에 거절 "본부장님한테 갈 수가 없어요"

입력 2014-12-18 21:44  


신소율이 김흥수에 거절의사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7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회식 자리에서 먼저 일어선 한아름(신소율)을 따라 나섰다.

한아름이 가는 길을 쫓아간 성운은 그녀의 팔을 잡고 억지로 차에 태웠다. 아름이 당황했지만 성운은 "데려다주겠다"며 그녀를 보조석에 태웠다.

성운은 "뭐가 문제야? 하나만 말해봐"라고 물었다.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윤이(이민지)는 내가 정리할거야. 그건 내가 처리할 일이고 죗값은 내가 받을거야. 넌 아무 문제 없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름은 "본부장님한테 갈 수가 없다. 지금 제 마음이 누가 들어올 여유같은게 없다. 그리고 본부장님 제 진짜 모습 아시면 실망하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성운은 답답한 듯 "그게 무슨 소리야? 다른 사람이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아름은 한숨을 작게 내쉰뒤 "아무튼 본부장님은 아니예요. 저 회사 생활 잘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성운은 그저 인상을 쓴 채 아무말 못했다.

한아름은 "집 앞에 다온 거다. 여기서 가겠다"며 중간에 내리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성운이 쫓아 내려 "집까지 데려다준다니까"라고 걱정했다. 두 사람이 실갱이 하는 모습을 필립(양진우)이 발견했다. 그는 두 살마의 모습을 보고 수상한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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