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m 눈뭉치?"…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화제

입력 2014-12-19 01:12   수정 2014-12-1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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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를 기념해 만든 데형 높이 11.6m, 조명 길이 9.5km에 달한다


"거대한 눈뭉치 같아. 신기하네."

"전기세 엄청 나오겠다."

누리꾼들이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공은 크리스마를 기념해 만든 작품으로 높이 11.6m, 조명 길이 9.5km에 달한다.

기네스북 등재될 예정인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은 LED 전구로 휩싸여 거대한 눈뭉치를 보는 듯 하다.

이 공을 기획한 라리사 메트레불리는 "과거에도 모스크바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설치된 적 있었다"면서도 "이번에 설치된 공은 역대 가장 큰 장식물이다. 많은 시민이 보러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내부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러시아 시민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보는 게 더 환상적이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시민도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정말 아름답다. 올 겨울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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