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김희정 결혼, 지켜본 조윤희는 눈물만

서인국이 김희정과 혼인을 했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정화(김희정)와 혼례를 올리게 된 광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해는 대신들의 비리가 담긴 장부를 손에 넣어 동인 세력과 맞섰다가 중전까지 위험해지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혼인을 통해 믿고 기댈 수 있는 세력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에 광해는 가희(조윤희)를 마음에 품은 채 정혼자였던 정화와 어쩔 수 없이 혼례를 올리게 됐다. 이 가슴 아픈 혼례에는 가희도 함께였다. 가희는 중전(임지은)의 부탁으로 손수 혼례를 올리는 정화에게 분칠을 해주었던 것.



둘의 혼례를 지켜 본 가희는 끝내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후 가희는 “아씨가 참 곱고 예쁘시더라. 이제 왕자님께 든든한 편이 생긴 거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눈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혼인과 동시에 궁으로 복귀한 광해는 귀인(김규래)을 비롯한 동인 세력들과 본격적인 정치 싸움을 준비하며 갈등을 예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