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미국 영화사 소니 픽처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평화의 수호자`라고 일컫는 해커집단에 `인터뷰`를 개봉할 경우 지속적인 테러를 자행하겠다는 협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또한 실제로 미개봉영화가 유출되고 임원진 이메일 내용 등이 폭로되면서 협박은 사실이 되기도 했다.
소니픽처스는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대형 극장 체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시네마크 홀딩스 역시 영화 상영 계획 포기 또는 연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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