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흥국 환율 악재…목표가 하향" - 키움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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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신흥국 통화 약세로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9만 5천 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11% 증가한 2천654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는 낮을 것"이라며 "신흥국 통화 약세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달러화로 구매하는 원재료 비중이 높은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타격이 크고, 패널가격 강세와 연말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는 점도 악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반면 휴대전화 사업부는 중저가 스마트폰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마케팅 비용 집행 효율이 높아져,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나면 G플렉스2와 G4의 조기 출시 등으로 내년 스마트폰 점유율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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