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측 "김우종 형사 고소, 피해규모 파악 중" (전문)

입력 2014-12-19 08:34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횡령혐의로 고소당한 공동대표 김우종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 및 CEO 김우종 대표 횡령 및 잠적에 관한 추측성 보도 등에 정확한 사실 관계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며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토대로 횡령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 해외 도주한 상태”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대표 김준호를 비롯, 김대희, 김준현,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소속돼 있다.

김우종 대표는 지난 11월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던 중 운영이 어려워지자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 절차를 밟았다.

채권자인 아워홈, MPK 등에 채무 변제는 물론 직원들 140여 명의 임금까지 밀려 있어 법정 소송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횡령 행위를 벌이고 잠적했다.

이하 코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코코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 및 CEO인 김우종 대표 횡령 및 잠적에 관련한 추측성 보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여 CEO 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하였고,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

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 입니다.

이후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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