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74개 '냠냠'··한국인,세계 1인당 라면소비 1위

입력 2014-12-19 09:29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라면시장 현황조사` 자료에서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1인당 라면소비량은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총 라면소비 순위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조개로 수위였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소비량과 달리 인구수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약 3조6천개를 소비해 7위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으로는 신라면이 4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의 순이었다.

짜파게티는 2010∼2012년 안성탕면에 이어 3위였으나 소비자가 직접 요리법을 개발하는 `모디슈머` 열풍이 불고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라면 소매 매출액은 1조9,728억여원으로 할인점에서 라면을 사는 경우가 25.6%로 가장 많았다.

올해 3분기까지는 1조4,358억여원 어치가 팔렸다.

농식품부가 인기라면 10종을 대상으로 판매처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할인점이 686원으로 가장 싼 반면 편의점이 832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난해 기준 라면업체 순위는 농심이 1위로 1조3천여억원어치를 출하했고

삼양식품 2,606억원, 오뚜기 2,442억원, 팔도 1,799억원어치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라면 총 생산은 59만t, 2조124억원어치였고 그 중 봉지라면이 59.8%, 컵라면이 30.1%, 건면이 10.1%를 차지했다.

컵라면 생산액은 2008년 3,634억원에서 지난해 6,066억원으로 67% 늘었고,

봉지라면 생산은 같은 기간 9,505억원에서 1조2,023억원으로 26.5% 늘어 컵라면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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