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윤형주 "계속 바뀌는 내 노래 가사..." 알고보니

입력 2014-12-19 11:26  

`여유만만` 윤형주 "계속 바뀌는 내 노래 가사..." 알고보니

`여유만만`에서 가수 윤형주가 "내 노래의 가사는 들을 때마다 계속 바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노래하고 사랑하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가수 윤형주와 딸 소프라노 윤영미, 사위 전병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윤형주에 대해 "정말 몰랐는데, 윤형주 노래 중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 많다"라며 `미운 사람`이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시집을 못가면 장가를 못가요`라는 노래가 윤형주 노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우종은 "정말 이 노래는 회식자리에서 정말 많이 부른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도 자주 부르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윤형주는 "내가 만든 노래지만,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가사가 바뀌어 있다. 바뀐 가사가 웃기다"라며 "정말 우스꽝스러운 가사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슬픈 가사로 만든 노래인데 멜로디가 흥겨워 노래가 안 슬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형주 가족 정말 노래 잘부르네", "노래 가사가 원래 슬픈 거였어?", "원곡은 끝까지 못 들어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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