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알고 싶다" 바쿠대 한국학과 학생들

입력 2014-12-19 11:30   수정 2014-12-19 11:34



12월 18일은 바쿠국립대학교(Baku State University)가 개설된 지 95주년이 되는 날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 대학교의 동양학부에는 일본학, 중국학과 함께 한국학과가 있다.

2007년 개설 이래 꾸준히 졸업생을 배출해 오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언어대의 한국어학과와는 다르게 바쿠대의 한국학과는 한국어, 한국의 경제, 정치, 법률, 문화 등의 수업을 통해 한국학 전반에 대해 익히고 있다. 바쿠대의 졸업생들은 통역 업무 외에도 관공서 취업, 도로공사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바쿠국립대학교의 한국학과는 한국인 강사 4명, 현지인 학과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영화에 푹 빠져 한국학과에 입학한 케난(Kenan Ahmad, 한국학과 4학년)은 "한국학과 교수님들로 인해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이라고 차별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 주는 것 같아 정말 좋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원은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3학년 여학생 균아이(Gunay Sultanova)는 "이 학과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한국이 매우 낯설었다. 공부를 하면서 한국이 발전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한국 음악이나 드라마를 매우 즐긴다"고 말했다. 균아이 역시 "기회가 된다면 한국으로 유학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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