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원인은 재산 가압류? '충격''

입력 2014-12-19 17:46  

김구라, 공황장애로 방송활동 중단...`원인은 재산 가압류? `충격``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19일 이데일리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고 통보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18일 공황장애로 입원한 원인이 결국 아내 이모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이 아닌가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또 매체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구라가 방송에서는 아내의 빚보증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얘기했지만 동료 연예인과 스태프 등에게는 아내의 빚보증에 대한 고민 상담을 하며 세세하게 털어놨다.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 아내 이씨는 심성이 착해 주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경제관념이 투철한 김구라에게 얘기하지 않은 채 이를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커졌다"며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18억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김구라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일념,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지만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7개월여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김구라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며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또 한번 이씨의 빚보증이 문제가 됐고, 김구라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구라는 18일 오전 이명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이에 잠시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김구라 공황장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안타까운 소식이다” “김구라 공황장애, 빚이 많았구나...” “김구라 공황장애, 스트레스가 심할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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