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김혜자 손석희, 국민앵커 국민엄마 `사실 부담스럽다`
배우 김혜자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에 나와 눈길을 끄는 발언들을 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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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는 18일 `뉴스룸` 인터뷰에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에서 아역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자는 "아이들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아역들의 수준급 연기를 칭찬했다.
또, 김혜자는 "요즘 아역들은 어른 수준의 연기를 한다"며 "우는 연기를 하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짜 슬퍼서 울더라. 매 순간 깜짝 놀랐다"고 진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손석희는 김혜자에게 "오프닝에서 소개하며 `국민엄마`라는 호칭을 사용했는데 어떠신가요? 사실 난 `국민`이라는 수식어 붙이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강요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나도 그렇다. `국민`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부담스럽다"며 "`국민`이 붙으면 큰 일이 날 것 같다"고 부담스러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김혜자는 인터뷰가 끝나기 전 "우리 영화는 이런 아이들이 나오는 만큼 발랄하고 순한 이야기"라며 "요즘 험한 뉴스가 많은데 순하면서도 정말 재밌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혜자의 복귀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했으며,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다. 이는 12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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