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은 다이어트나 몸매관리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도 몸매관리를 위해 헬스클럽을 찾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또한 겨울이 지나면 다가올 내년 봄과 여름을 위해 일찌감치 자신의 신체 중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도 많다.
그중 일상생활에 바빠 신경을 쓰지 못했던 체형관리가 특히 관심의 대상이다.
몸매관리 전문 ‘고민정에스테틱(www.kominjung.com)’의 고민정 원장은 “최근 몸매관리, 특히 하체관리를 위해 방문하는 여성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두꺼운 옷을 입어 잘 보이지 않는 부위를 지금부터 관리해 내년에는 자신 있게 노출을 하겠다는 여성들이 많다”고 전했다.
고민정 원장에 따르면 이곳 고민정에스테틱에 하체관리를 위해 찾는 이들 중에는 약 80 %이상은 휜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들이다.
이는 평소 하이힐을 즐겨 신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하이힐은 하체가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여성들의 체형과 건강에는 악영향을 주는 원인이 된다.
굽 높은 하이힐을 오래 그리고 자주 신게 되면 걸음걸이의 무게중심이 바깥 축으로 이동돼 다리가 점점 벌어지게 된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것도 휜 다리의 원인이 되며 골반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벌어져도 휜 다리가 될 수 있다.
고민정 원장은 “휜 다리의 원인이 되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다리가 벌어져있는 경우라면 이런 방법은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휜 다리 교정을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하고 그 다음으로 일자 다리를 만드는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6년 경력의 고민정 원장은 이어 “막힌 변기에 물을 100g씩 100번을 부어도 변기는 뚫리지 않는다”며 “인체 역시 전체의 순환을 위해 한 번에 시원하게 뚫어주는 방법을 도입한 근막테라피, 자연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고민정에스테틱은 먼저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다리 안쪽근육을 늘려주는 이완법을 이용해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 원장은 “휜다리의 원인은 골반의 높낮이, 양쪽 어깨의 높이, 틀어짐 등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문제점을 찾을 수가 있다”며 “테라피 방식을 이용해 근막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