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에 소속사 입장 밝혀 ‘절대 안정’… 무엇 때문에? 아내 빚보증 발언 눈길

입력 2014-12-19 19:11  


김구라 공황장애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방송인 김구라가 18일 오전 11시쯤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5월께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었음을 밝혔다.

소속사는 “김구라 씨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김구라 씨와 소속사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가 최근 아내 빚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김구라는 지난 4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부채를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출연한 전현무는 “스케줄이 많아 힘들 때마다 김구라를 생각한다”면서 자신 보다 일정이 많은 김구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도 집에서 사고치는 와이프 있으면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며 “본의 아니게 부채가 생겼다. 내 와이프인데 어떻게 하느냐”고 토로했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아내의 채무 규모는 17억~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김구라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인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부채 규모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 측은 아직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다.

한편, 김구라는 이번 주 예정된 MBC TV ‘세바퀴’의 녹화에 불참했다. 그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MBC ‘라디오스타’, JTBC ‘썰전’을 진행하고 있다. KBS1 ‘황금의 펜타곤’과 MBC플러스미디어 ‘정의본색’은 녹화를 모두 마쳤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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