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비밀' 정동환, 청문회서 돌잡이 아이 질문 받아 '집단 멘붕'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8회에서 한판석(정동환)의 청문회가 그려졌다.

이날 한판석의 청문회는 도덕성과 자질 등의 평가가 주를 이었다. 청문회에서는 한판석을 향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한 의원은 한판석에게 "딸이 국비유학을 다녀왔다. 차관의 입김이 작용했나"라고 물었고 판석은 "아니다. 난 유학을 반대했다. 국비유학을 몰래 준비했더라. 난 확정되고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딸이 국비 유학 도중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위너스에 깜짝 채용됐다. 위너스는 K패션 프로젝트 후보 그룹 아니냐"고 공격했다.

판석은 "기회를 통해 팀장 발령을 받았다. 나와는 상관 없는 일. 그건 회사가 결정한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청문회를 보고 있던 천도형(김응수)은 노발대발했고 이수아(황인영)도 인상을 찌푸렸다. 집에서 티브이를 보던 오명화(김혜옥)와 한진우(손승원)의 얼굴도 새파래졌다.



그러나 더 놀라운 질문은 다음 질문이었다. 그 의원은 "가족들이 돌쟁이 아이를 데리고 다니더라. 그리고 한 차관은 그 돌쟁이 아이를 데리고 성남도 다녀오셨다. 가족이 데리고 있는 돌잡이 아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티브이를 보던 한아름(신소율)은 놀라서 주저앉은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 안절부절했다. 한판석은 대답을 못했고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이어졌다. 결국 한 차관은 "그 아이는"이라고 입을 뗐다. 과연 그가 뭐라고 대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