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된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태(정한용)는 송도원(한채아)을 만나 “어머니 성함이 지길자(이효춘)라고 했지?”라며 말을 건넸다.
이어 “사람 인연이 참 얄궂지 뭐야. 가깝게 두고도 서로를 못 알아봤으니..아니지 한쪽은 알고도 모른 척 한 거니 천륜을 버린 건가”라고 전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그럼 엄마가 절 알고도 모른 척 하나는 건가요? 도대체 제 엄마가 누구길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병태(정한용)는 “자네 아버지도 알고 계시는 것 같던데..지길자(이효춘)가 바로 혜리(지주연)엄마야. 네 아빠랑 이혼한 후 지수연으로 계명했다”라며 지수연(이효춘)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한숨을 쉬며 “나도 피치 못하게 이 사실 알게 됐다. 답답해 죽겠다. 알다시피 혜리네 집에서 내 마트 별관 신축사업에 투자를 하게 됐다. 물론 혜리(지주연)와 지건(성혁)이랑 결혼하는 조건으로. 그런데 갑자기 자네가 끼어들어 내가 인생을 건, 사업을 한 순간에 말아먹게 생겼으니 난감해서..참”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놀란 송도원(한채아)은 “왜 이 사실을 제게 알려주시는 거죠”라고 물었고, 이병태(정한용)는 “우리 지건이가 자기한테 푹 빠져있다. 난 어떻게든 내 사업을 지켜야 하고. 자네 아니면 이 상황을 해결해줄 사람이 없다. 내가 니네 엄마 잘살고 있는데 입 한번 뻥긋하면 쫓겨날텐데.. 그걸 보고 싶진 않을 거 아니야”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