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평민보다 로열패밀리로 살아" 발언에 김민수 "백야 좋아해"

입력 2014-12-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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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이 폭탄발언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자신 때문에 싸매고 드러누운 은하에게 백야를 좋아한다고 고백해 은하를 놀라게 만들었다.

나단(김민수)이 집에 들어서자 지아(황정서)는 은하(이보희)가 나단 때문에 아파 저녁 한 술도 못 뜨고 아파 누워있다며 툴툴거렸다.

나단은 은하의 방에 들어가 어디가 아프냐 물었고, 은하는 머리가 깨지게 아프다며 인상 썼다.

나단은 은하에게 MRI를 찍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물었고, 은하는 월요일까지 안 나으면 하겠다고 대답했다.

나단은 별 말 없이 방을 나섰고, 은하는 나단이 나간 뒤를 보면서 눈을 굴리며 생각을 짜내는 듯 보였다.

나단은 방에서 친모의 사진을 보면서 백야(박하나)가 말했던 은하와 장훈의 바람을 꼬집어 낸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단은 친모가 만약 두 사람의 바람 사실을 알았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바았겠냐는 백야의 말을 곱씹었다.


한편 은하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남은 반찬들을 모조리 긁어 비빔밥을 만들어 놓고는 입안으로 욱여넣었다.

남편 장훈에게마저 몸이 안 좋다는 거짓말을 철저하게 위장하기 위해서였던 것.

아침을 먹으러 나온 지아와 나단에게 장훈은 일단 대충 먹자며 빵을 꺼내 들었다. 지아는 나단만 마음을 바꾼다면 은하는 금방 나을 거라 말했다.

나단은 지아의 말에 묵묵부답이었고, 지아는 나단에게 이기주의냐며 언성을 높였다.

나단은 은하의 방에 들어가 과일이라도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 걱정했고, 은하는 아무것도 삼킬 수가 없다며 아픈 내색이었다.

은하는 나단에게 평민으로 사는 것보다 로열패밀리로 사는 삶을 생각해보라면서 나단에 애원했고, 나단은 좋아하는 사람이 백야라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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