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창민, 이태임 위해 잠자리 교환 “내가 비켜주는 게 당연”

입력 2014-12-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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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이창민

창민이 이태임을 위해 잠자리를 포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임창정,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이창민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다마스 섬에서 첫날 밤을 맞이하게 된 병만족은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잠을 잘 취침 장소를 꾸몄다.

이때 이태임은 류담과 서지석의 입담에 넘어가 자신도 함께 모래 바닥에서 잠을 자겠노라고 선택했다.

그와 달리 이창민은 김병만, 박정철과 함께 커다란 나무 위에 나뭇가지로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 해먹을 설치한 안정적인 취침 장소를 꾸민 것.

하지만 처음 생각과 달리 이태임이 속한 집터는 파도에 잠겨 차마 그곳에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말았다.

꼼짝없이 잠잘 곳을 잃은 채 하룻밤을 떠돌 수 밖에 없게 된 것에 이태임은 절망의 표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일한 여성부족원인 이태임을 위해 동갑내기 친구인 이창민이 나서서 잠잘 곳을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족장인 병만이 태임에게 짐을 갖고 자신들이 설치한 해먹 침대로 오라고 하자 창민은 알아서 자신의 짐을 챙겨 해먹을 양보했다.

그에 대해 이창민은 “내가 비켜주는 게 당연하다”라며 “남자도 바닥에서 자기 힘들다”며 냉기가 올라오는 바닥에서 이태임이 자기 어려울 것이라 배려했다.

이에 이태임은 “창민이는 따뜻한 사람같다”며 이런 정글에서 진짜 친구같은 창민을 만나게 된 것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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