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이 퇴사했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9회에서 오상식(이성민)은 최전무(이경영)와 함께한 사업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고, 회사의 눈치에 퇴사를 결정했다.
‘미생’ 지난 방송분에서 오상식은 장그래(임시완) 정규직 전환을 위해 최전무와 사업을 시작했고, 꽌시와 에이전트가 얽혀 있음에도 눈 감고 사업을 진행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오상식이 자신 때문에 최전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장그래는 주재원의 석대리와의 통화를 통해 회사에 불공정한 계약이 맺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사업 진행은 계속 되었고, 결국 주재원이 본사에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꽌시를 문제 삼아 보고 했다. 이로 인해 최전무는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았고, 영업 3팀은 징계에서 피해갔지만 모든 사업이 중단되었다.
이후 영업3팀은 사업을 맡지 못했고, 중국 내에 원인터가 꽌시를 문제 삼는다는 소문이 나 다른 팀에서도 줄줄이 사업 손해를 보았다.
오상식은 대놓고 퇴사하라는 말은 못하지만 빙빙 돌려 퇴사를 권유하는 회사의 입장을 받아들였고, 퇴사를 결정했다.
이에 오상식은 “죽는 거 아니야. 회사는 나가는 것뿐이야. 노력의 질과 양이 다른 장그래, 버텨라”라고 응원하며, “난 많이 버텼고, 이젠 좀 쉬어야겠다. 다리가 후들거려. 꼭 이겨라. 안 될 것 같더라도 끝은 봐. 살다보면 끝을 알지만 시작하는 것도 많아. 장그래, 끝까지 책임 져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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