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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성민이 회사를 떠났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9회에서 오상식(이성민)은 최전무(이경영)과 함께 한 사업의 꽌시가 문제시 되자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이에 장그래(임시완)가 오열했다.
‘미생’ 18회 방송분에서 오상식은 최전무의 사업 아이템의 꽌시와 에이전트를 통한 비싼 수수료를 문제 삼지 않고 사업을 진행했고, 자신의 정규직 전환 때문에 오상식이 사업을 진행한단 걸 알게 된 장그래는 사업을 멈춰주기를 부탁했다.
‘미생’ 19회 방송분에서 장그래는 주재원의 석대리와의 대화를 통해, 회사가 불공정한 계약을 맺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에 오상식은 주재원과 통화한 장그래를 나무랐고, 최전무에게 에이전트 없이 사업을 진행시킬 것을 통보했다.
총알받이 영업3팀일 거란 생각과 다르게 최전무는 오상식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오상식을 비롯한 영업3팀은 중국 사업에 매진했다.
또한 최전무와 손을 잡은 오상식에게 실망한 신입사원들은 이것이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이 걸려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고, 도울 일을 찾으며 영업 3팀을 비롯한 장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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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재원은 중국 사업의 꽌시와 에이전트를 본사에 보고했고, 이에 본사 감사팀의 취조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최전무는 발령을 받게 되었고, 영업 3팀은 징계는 면했지만 타 부서 직원들의 눈치를 보게 됐다.
원인터가 꽌시를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게 되어 중국과의 사업에 어려움이 생겼고, 영업 3팀은 어떤 사업도 진행하지 못했다. 죄책감을 느끼는 장그래에게 오상식은 버텨내자고 약속했지만, 오상식은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내내 장그래가 눈에 밟힌 오상식은 “난 많이 버텼고, 이젠 좀 쉬어야겠다. 다리가 후들거려. 꼭 이겨라. 안 될 것 같더라도 끝은 봐. 살다보면 끝을 알지만 시작하는 것도 많아. 장그래, 끝까지 책임 져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했고, 오상식의 뒤풀이를 마친 장그래는“죄송합니다” 말하며 오열했다.
한편 ‘미생’ 마지막 회 예고편에서는 다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영업3팀과 웃음을 되찾은 오상식 없는 영업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