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55개월간 2350만 원? 형편 어려워" 충격

입력 2014-12-20 10:54  


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가수 현미가 `건강보험료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오전 건보공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4년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현미는 본명인 김명선으로 이름이 올랐다

.현미는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 사이에 부과된 건강보험료 1509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등이 포함된다.건보공단은 체납 뒤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건강보험료 약 2350만 원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고, 현미가 연간 1천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미가 3억 5천 만 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어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체납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미 측은 "사기를 당해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건보공단 얘기와 달리 전세가 아닌 월세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도 없다"며 "노래 교실 강사를 하지만 운영하는 건 아니라 수입이 많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안타깝다”, “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맙소사”, “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어쩌다가”, “가수 현미 건강보험 체납,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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