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 초청, 권력승계 이후 첫 해외방문 예정.."親 러시아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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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 초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러시아로 전격 초청했다.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내년 열릴 러시아의 2차대전 종전 70주년 기념행사에 김 제1비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제1비서가 초청에 응한다면 지난 2011년 권력을 승계한 이후 첫 해외방문이 될 예정이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구체적인 초청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승전기념일인 5월 9일께로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실현되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일단 푸틴 대통령이 김 제1비서를 전격 초청한 것은 기본적으로 북한을 매개체 삼아 동북아 정세에 적극 개입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입장에서도 국제사회 고립을 탈피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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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러시아는 북·중 관계의 갈라진 틈새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평양과의 스킨십을 늘려왔다. 김 제1비서는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자신의 특사로 러시아에 파견해 푸틴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며 간접 교감을 나눴다.
현재로선 김 제1비서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초청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 제1비서가 곧바로 모스크바로 갈지, 중국을 먼저 들러 해묵은 앙금을 털고 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김 제1비서를 초청했다는 것은 북·러 양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과 중국에 대한 압박의 뜻이 담겼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는 최근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미국에도 상당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양 교수는 “김 제1비서가 러시아 측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이로 인해 동북아 정세도 대결에서 대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과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과의 고위급 대화 재개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푸틴 김정은 초청` `푸틴 김정은 초청` `푸틴 김정은 초청` `푸틴 김정은 초청`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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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 초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러시아로 전격 초청했다.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내년 열릴 러시아의 2차대전 종전 70주년 기념행사에 김 제1비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제1비서가 초청에 응한다면 지난 2011년 권력을 승계한 이후 첫 해외방문이 될 예정이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구체적인 초청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승전기념일인 5월 9일께로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실현되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일단 푸틴 대통령이 김 제1비서를 전격 초청한 것은 기본적으로 북한을 매개체 삼아 동북아 정세에 적극 개입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입장에서도 국제사회 고립을 탈피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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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러시아는 북·중 관계의 갈라진 틈새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평양과의 스킨십을 늘려왔다. 김 제1비서는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자신의 특사로 러시아에 파견해 푸틴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며 간접 교감을 나눴다.
현재로선 김 제1비서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초청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 제1비서가 곧바로 모스크바로 갈지, 중국을 먼저 들러 해묵은 앙금을 털고 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김 제1비서를 초청했다는 것은 북·러 양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과 중국에 대한 압박의 뜻이 담겼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는 최근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미국에도 상당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양 교수는 “김 제1비서가 러시아 측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이로 인해 동북아 정세도 대결에서 대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과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과의 고위급 대화 재개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푸틴 김정은 초청` `푸틴 김정은 초청` `푸틴 김정은 초청` `푸틴 김정은 초청`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