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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김은아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김은아는 탈북 후 친하게 지내는 언니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김은아의 친한 언니는 "원래 현정 언니, 은아, 나 이렇게 셋이 친했다. 다들 부모가 없고 남한에서 혼자라 서로 챙겨주고 전화를 주고받았다. 그런데 큰 언니가 지금 하늘나라에 갔다"고 밝혔다.
김은아는 세상을 떠난 현정 언니의 생각에 눈물을 흘렸고, 언니는 "남한에 부모 형제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었다. 그때 은아가 상복을 입고 모든 장례 과정을 처리했다. 마지막까지 울면서 한 시간도 못자고 3일장을 다 치렀다. 당시 은아 통장에 70만원이 있었는데 그 돈을 장례비용으로 처리했더라. 그 말에 더 감동 받았다. 은아는 그런 동생이다 자랑스러운 동생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은아는 "언니한테서 받기만 했지 뭔가 해준 건 없었다.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언니한테 동생으로서 후회되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 어차피 산 사람은 어떻게든 먹고 산다. 그 돈은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남북녀 김은아”, “남남북녀 김은아 대단하다”, “남남북녀 김은아, 힘내세요”, “남남북녀 김은아 대박”, “남남북녀 김은아,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남북녀’에서 김은아는 양준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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