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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동기들이 임시완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나섰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20회에서 장그래(임시완)는 계약 만료 한 달을 앞두고 있었고, 이에 안영이(강소라) 장백기(강하늘) 한석율(변요한)이 나섰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장그래는 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두고 있었고, 선차장(신은정)을 비롯한 영업팀 사람들이 장그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했지만 가망이 없었다.
앞서 방송된 ‘미생’ 지난 방송분에서 퇴사를 앞둔 오상식(이성민)은 장그래에게 버텨서 살아남으라 조언했고, 장그래는 오상식의 이 말 때문에 회사를 버티고 있었다.
안영이를 비롯한 동기들은 장그래의 계약만료를 안타까워했고, 이에 하대리(전석호)는 “회사 분위기라도 만들어 보든가. 한 사람보단 둘이 낫고, 둘보단 열이 낫잖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거고. 그렇다고 방법이 되는 건 아니야”라고 안영이에게 조언했다.
이어서 동기들은 모여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한석율은 “뭐라도 해야지. 나 병신 만든 그 방법이라도 매달려 볼래”라고 말하며 급히 자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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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율은 사내 게시판에 “2년 계약직 장그래 사원, 제 동기. 그가 정규직이 되었으면 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작성했다.
장그래는 “저희와 같은 출근하고, 저희보다 늦게 퇴근하고 남들보다 몇 배나 되는 노력을 하던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장그래가 제게 했던 말, 이 섬유는 한석율씨와 함께 팔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뒤늦게 이 글을 본 장그래는 눈물을 흘렸다.
안영이는 선차장과 함께 인사팀을 찾아 장그래의 실적을 놓치면 안 된다고 말하며, “공정한 평가”를 부탁했다. 장백기는 장그래를 위해 실적 증빙 자료를 만들었고, 강대리(오민석)는 장그래를 위해 자료를 만드는 장백기를 응원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