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와 재동이 일을 저질렀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세라는 결혼식이 파토난 재동을 위로하다가 우연찮게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세라(윤아정)는 재동(최필립)의 결혼식이 파토나 수련(김민서)이 집에 들어온 것에 놀라 기함했다.
세라는 수련이 결혼대신 5억을 받은 일에 어쩜 그럴 수 있냐면서 시내(이미숙)에게 수련을 받아줄 거냐며 황당해했다.
세라는 수련이 싫다면서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했고, 시내는 유난히 언성을 드높이는 세라가 어이없었다.
세라는 혼자 재동을 생각하면서 너무 안 됐다며 한숨을 쉬었고,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재동이 어디 있는지를 알게 됐다.
세라는 그 즉시 재동이 있는 바로 향했고, 마치 약속이 있다가 만나기라도 한 듯 우연을 가장해 합석했다.
재동은 결혼식에서 신부가 도망간 이후 사람들이 자신을 동정하는지 아니면 변태로 생각하는지 세라에게 물었고, 세라는 다들 재동을 안타까워한다며 위로했다.
세라는 재동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을 혼내주겠다면서 재동에게 걱정 말라며 술을 한잔 마시더니 고백할 것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세라는 재동의 결혼이 깨진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면서 사실은 결혼이 깨지기를 기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막상 결혼이 파토 나고 재동이 혼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불쌍해 울었다며 미안하다 사과했다.
재동은 갑자기 세라의 얼굴을 끌어다 키스를 퍼부었고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 한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잠에서 깬 세라가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는 조용히 호텔을 나섰고, 재동 또한 세라가 떨어트리고 간 귀걸이를 보며 소리를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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