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준호, 방송 중 방귀뀌고 시치미 “독하긴 해”

입력 2014-12-21 00:52   수정 2014-12-21 01:04


인간의 조건 김준호

김준호가 방송 중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남자 멤버 김준호, 김준현, 조우종, 정태호, 개코, 김기리와 여자 멤버 김숙, 김지민, 김신영, 김영희가 함께한 연말특집 크리스마스의 조건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체험 미션으로 각자 무언가 주고 싶은 멤버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에 김준호는 “사주는 선물을 더 좋아하겠다”며 투덜댐을 보이다가 개코와 함께 합작해 선물을 하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회사 여직원에게 물어 향초를 만드는 법을 물었고, 그에 여직원은 하루만에 만들 수 있는 선물로 디퓨저를 추천했다.

디퓨저는 나무 막대를 이용해 공기중에 향의 입자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만든 방향제였고, 그 선물을 함께 만들기 위해 김준호는 개코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선물할 멤버들의 성향을 생각해 향을 골라 액체를 6대 4로 섞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고, 그 모습을 보던 개코는 “너무 쉽다”며 핀잔을 주기도.

그렇게 선물을 만드는 동안 갑자기 커다란 소음이 들렸고, 개코가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시치미를 뗐지만, 이미 퍼진 냄새는 어쩔 수 없었다.

개코는 자신의 코를 부여잡으며 “뚫고 들어왔다”고 비명을 내질렀다. 그야말로 핵폭탄급 향기에 김준호 역시 “독하다 독해”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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