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런닝맨, 이광수 "내가 고무신 신은 걸 언제 봤어?" 단숨 제압
배우 김혜자(63)가 데뷔 50년 만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혜자 런닝맨
`런닝맨` 제작진 측에 따르면 김혜자는 21일 방송되는 226회에서 배우 강혜정, 이천희와 함께 등장했다고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국민 엄마` 김혜자가 등장하자 모두 그녀의 출연이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엄마", "마더"라 애교 섞인 목소리로 외치며 환영했다.
`런닝맨`에 처음 출연한 김혜자는 연신 "너무 재밌다", "행복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 측은 "김혜자 선생님은 대배우이면서도 참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쳤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며 "`런닝맨` 멤버들과도 허물 없이 지내며 편안하게 촬영을 이끌어주셨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특집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혜자가 "오늘 `런닝맨` 나온다고 해서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고 수줍게 말하자, 이광수는 "선생님 운동화 신으신 걸 처음 본다. 항상 고무신 신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이광수의 발언에 김혜자는 "내가 고무신 신은 걸 언제 봤어?"라고 물으며 이광수를 제압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김혜자 런닝맨 김혜자 런닝맨 김혜자 런닝맨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