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이 장미와 재윤의 인연을 바랐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만종은 거의 앓듯 쓰러져 누워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집안 식구들을 걱정시켰다. 그러나 장미가 칠성그룹의 광고를 촬영한다는 말을 듣고는 벌떡 일어나 기운을 차려 속물적인 본능을 드러냈다.
장미(한선화)는 칠성그룹에서 광고가 들어왔다는 말에 본부장과 함께 미팅을 하러 나섰다.
장미의 광고 일정이나 컨셉 등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이 되고 있었지만 장미는 의상을 긴 팔로 하면 안 되겠는지 물었다.
장미는 팔을 다쳤다 말했고, 광고 팀원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컨셉이 바뀌는 건데 괜찮을지 의문스러워했다.
그때 마침 재윤(김선혁)이 들어와 장미가 다쳤다던데 괜찮냐 물었고, 광고 팀원들의 콘티 문제는 바꿔서 진행하라 지시했다.
한편 만종(정보석)은 수련(김민서)의 결혼이 깨진 것과 재동(최필립)네서 자신을 사기로 고소한 일 등의 문제로 앓아누웠다.
방실(김영옥)은 어떻게든 만종에게 뭐라도 먹이려 했지만, 만종은 만사가 귀찮은 듯 모든 음식을 거부했다.
그때 마침 금자(임예진)가 장미(한선화)의 칠성그룹 광고 촬영 이야기를 꺼내자 만종과 방실은 눈이 번쩍 뜨였다.
만종과 방실은 장미에게 칠성그룹의 광고를 찍는다는 것이 진짜냐 물었고, 장미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자신을 구해줬던 회장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만종과 방실은 그 말에 좋아하면서 장미에게 잘 하라 당부해 내보냈고, 만종은 어느샌가 부엌으로 내려와 식사를 했다.
만종은 죽 말고 밥은 없냐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쳐 있었고, 방실은 반찬을 집어주며 좋아라했다.
만종은 회장이 광고같은 소소한 일에까지 관여하지는 않을 거라면서 방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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