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연수, 홍아름에게 아이 빼앗기나

입력 2014-12-22 01:24  


‘전설의 마녀’ 미오(하연수 분)가 아이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18회 방송분에서는 보경(홍아름 분)이 미오와 도진(도상우 분)의 아이를 데려오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경은 약혼식 사진을 들고 도진의 집을 찾아가 앵란(전인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퇴근한 도진과 마주쳤다.

도진을 따라 방으로 들어온 보경은 약혼식 사진을 보여주며 “신랑 얼굴이 화가 나 보인다고 엄마 아빠가 서운해 하셨어요. 좀 웃으라니까”라고 말했지만 도진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결국 도진은 보경이 들고 있던 약혼식 사진을 바닥에 던지며 “날 좀 내버려 둬! 싫증나. 싫증나서 미치겠어 정말”이라고 말했다. 당황한 앵란이 뒤따라 들어왔지만 도진은 나가버리고 보경은 “저 사람 왜 저래요 어머니? 저한테 뭐 숨기시는 거 있으시죠?”라고 하며 집으로 가버렸다.

앵란은 “교도소 간 걸로도 저렇게 펄쩍 뛰는데 나중에 애 있는 거 알면 한바탕 난리가 나겠네.”라며 걱정했다.


한편 보경은 미오에게 전화해 잠깐 만나자고 했고 앵란도 그 자리에 함께 불러 삼자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미오와 앵란은 서로 당황했지만 보경은 “제가 뭐 좀 확인할 게 있어서 불렀어요.”라고 말하며 태연하게 행동했다.

보경은 “도진 씨한테 아들이 있더라구요? 그동안 절 감쪽같이 속이셨더라구요.”라고 했고 앵란은 “도진인 모르는 일이다”며 부정했다.

뒤이어 보경은 미오에게 “그 아이 제 자식처럼 키울 수 있어요. 그 아이 나한테 주고 새 출발해요.”라고 했고 미오는 화를 내며 “우리 아이 털끝하나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나가버렸다.

미오와 도진 그리고 보경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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