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경제성장률 3.2% 전망

내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이 나왔다.
서울연구원은 ‘2014년 4분기 서울경제 여건과 2015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서울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보다 0.2%p 상승한 수치로, 우리나라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과 비교하면 0.6%p 낮은 수준이다.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는 “수출경쟁력 하락 등 위험 요인이 존재하지만 서울시의 민생안정 노력 등으로 경제 자체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0.6%p 상승한 2.7%로, 물가상승률은 올해 1.6%보다 0.4%p 높은 2%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 서울의 전반적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가 92.5로 전분기 대비 3.8p 하락해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분석센터는 "서울의 내수시장 활성화와 서울경제 내실화를 위한 정책지원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