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사임…"갓병헌 역할, 마다하지 않을 것"

입력 2014-12-22 09:54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56, 서울 동작구 갑)이 한국 게임문화를 대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회장직을 1년 10개월만에 사퇴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전병헌 의원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8월 개정된 국회법 내의 국회의원 겸직 금지 조항(소위 `겸직금지법`)에 따라 지난 11월 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전병헌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43명에게 내린 겸직 중단에 대한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전병헌 의원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단체가 아닌 겸직이 가능한 국제e스포츠연맹의 회장직은 계속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 전 회장은 "현재 한국에서 게임산업을 진흥시켜야 한다는 원론과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는 담론이 부딪히고 있다"며 "오늘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계속 e스포츠의 최전방에 서서 `갓병헌`으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들은 전 의원이 짧은 기간동안 `넥스트 e스포츠` 계획의 실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롤드컵` 결승전 국내 유치, 네이버 내 e스포츠 전용페이지 신설, 넥슨 아레나 신설, 전국체전 첫 e스포츠 종목 참가, 가족 e스포츠대회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온라인 게임 문화 일반화에 기여 했다며 전 의원의 회장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또한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와 트위터에서 "아.. 님이 가셨습니다" "아이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만 해주세요. e스포츠 희망의 아이돌 같던 분인데" "진짜 괜찮은 분이었고 노력해 주셨는데ㅜㅜㅜ" "헐 앙대 전병헌회장님…… 앙대" "전병헌 의원이 우리나라 e스포츠계에 정말 큰 기여를 했는데 물러나게 되어 아쉽다" "우리 갓병헌님ㅠ 명예회장직이지만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병헌 회장의 사퇴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페이스북의 누리꾼들도 "KeSPA를 정상 궤도에 올리고 리그 운영에도 큰 공헌해주신 회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KeSPa를 환골탈태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라며 전 의원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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