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박상원, 형제의 숨 쉴 틈 없는 팽팽한 신경전…카리스마 폭발 예고

입력 2014-12-22 11:10  



유지태와 박상원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진은 서로를 맹렬한 기세로 바라보고 있는 유지태와 박상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유지태와 박상원은 각각 방송국을 발칵 뒤집어 엎을 정도의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와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과 정권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메이저 신문사 회장 김문식으로 분해 노는 물이 다른 형제간의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 1대 1로 마주선 채 날 선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형제의 모습이 이러한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문호는 울컥한 감정이 실린 눈빛으로 형인 문식을 바라보고 있고 문식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응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 동안 서로의 동태를 몰래 주시하며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이 어떠한 일을 계기로 정면으로 부딪히게 됐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불꽃 튀는 형제간의 신경전과 함께 예고편으로 전파를 탔던 “92년 그날부터 지금까지 우린 한 편이야”라고 말하는 문식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베일에 쌓여진 과거의 한 사건과 정후(지창욱 분), 영신(박민영 분), 문호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의 나눈 대화가 무엇일지, 92년 그날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로 22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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