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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외수가 ‘지록위마’를 언급했다.
이외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 가거라, 지록위마의 2014년이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이외수는 산타모자를 쓰고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항암 치료로 입원 중이나 밝은 표정의 이외수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위쪽에는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지요. 그런 사람들도 자기들을 개쉐이라고 말하면 화를 냅니다. 곧 2014년은 가고 이어 2015년이 오겠지요. 그래도 저는 초지일관 개쉐이를 개쉐이라고 말하면서 살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201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힌 ‘지록위마’는 교수들의 전공, 세대, 지역을 안배한 추천위원단이 사자성어 36개를 추천한 뒤 교수신문 필진과 명예교수들이 5개를 추려내 전국의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이외수 지록위마 언급에 “이외수 지록위마” “이외수, 건강하세요”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그런 뜻이구나” “지록위마 와 닿는다” “지록위마 재밌네” “지록위마 딱인 듯”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그렇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10월 21일 위출혈로 인해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 결과 위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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