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향한 복수 더 무서워진다 ‘모녀가 힘 모아’

‘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복희에게 복수한다.

12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0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복희(김혜선 분)에 대한 복수를 약속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현수가 친자인 것을 알고 난 뒤 처음으로 현수의 앞에 나타났다. 세란은 현수를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세란과 현수는 격한 감정을 진정시키고 지금껏 있었던 일들에 대해 차분히 털어놓기 시작했다.


세란은 “재니에게 다 들었다”라면서 “얼마나 아팠니”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수는 “아팠다”라며 “가진 거 없으면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나 원통하고 분했다”라고 말했다.

세란은 “그런 것도 모르고 그 인간 말에 속아 나까지 너를 아프게 했다. 그 인간 말만 들은 내 귀를 잘라내고 싶다. 그 인간 말만 믿고 너를 미워한 내 눈을 도려내고 싶다”라며 오열했다.

현수는 이 모든 것은 복희 때문이라며 “이대로는 억울해서 덮을 수가 없다. 강복희가 살려달라고 빌게 만들고 싶다. 세상 사람들 모두한테 벌 받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세란은 “내가 네 앞에 강복희 그 인간이 살려달라고 두 손 두 발 다 빌면서 피눈물 흘리도록 도와줄게”라고 약속했다.

이렇게 되면서 복희가 복수의 칼날을 비켜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수는 몰라도 복희에게 세란은 상대하기 힘든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