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윤소정 번호로 박선영에게 문자 ‘작전 성공?’

입력 2014-12-22 13:36  


‘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과 순만의 운명을 막을 수 있을까?

12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6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과 정임(박선영 분)의 사이를 어떻게든 막으려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순만에게 새로운 휴대폰을 선물했다. 순만이 기존에 쓰던 휴대폰에는 정임의 음성 메시지가 저장되어 있었다.

이 음성메시지를 순만이 듣게 된다면 정임이 몽생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혜빈은 이를 막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혜빈은 순만의 휴대폰으로 정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순만인 척 ‘정임씨가 사진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은 지인을 통해 구입한 거예요’라는 내용으로 정임과 순만의 관계를 끊어놓으려는 수작이었다.

그 문자를 받은 정임은 “그림을 선생님이 그린 게 아니였구나. 그 선생님이 화가 아줌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혜빈은 또 한번 두 사람을 방해했다. 해외 여행을 가기 전 순만은 작업실에 들러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연락을 못했다. 바뀐 번호 알려줄 테니 전화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다.

혜빈의 딸 민주는 순만이 작업실에 들렀다는 이야기를 혜빈에게 전해주었다. 혜빈은 작업실에 들러 순만이 남긴 쪽지를 없앴다. 언제까지 혜빈이 순만과 정임의 사이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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